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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관망세…코스피 2,400 깨져 [증시프리즘]

홍헌표 기자

입력 2022-07-22 18:59   수정 2022-07-22 18:59

    <앵커>
    증시프리즘 홍헌표 기자입니다. 오늘 코스피가 2,400이 다시 깨졌습니다.

    <기자>
    오늘은 기관의 매도에 하락했습니다.

    장초반에는 잘 버티나 싶던 코스피가 장 막판으로 갈수록 하락 폭을 키우면서 결국 2,400선을 내줬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기관이 3천억원 이상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700억원 가량 팔아 치웠습니다.

    안정을 찾나 싶었던 원·달러 환율도 5원 이상 오르면서 1,313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국내증시의 약세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유럽중앙은행이 22년만에 빅스텝을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강달러 현상이 조금은 진정이 될 것 같은데, 또 우리시장에는 직접적인 영향으로 다가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기자>
    25bp 인상이 예상됐는데, 유럽중앙은행이 50bp를 올렸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유로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인데요, 유럽중앙은행이 빅스텝을 결정한만큼 강달러 현상이 조금 누그러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다만 국내증시는 다음주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불안한 장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하면서 미국증시는 상승했는데요,

    우리증시는 테슬라 효과에 2차전지주만 올랐고,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앵커>
    이번주와 다음주는 2분기 실적 시즌입니다. 어제 현대차에 이어 오늘 기아도 실적이 잘 나왔군요.

    <기자>
    기아가 원재료비 증가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구매 대기 물량이 51만 대에 달하고, 차 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하반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신재근 기자 리포트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신재근 리포트>

    다만 기아도 어제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실적발표 소식 이후에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장초반 소폭 상승하더니 실적이 나오고 하락 전환하면서 오늘 1%대 하락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올랐는데요

    증권사에서 목표가 상향 리포트가 많이 나왔습니다.

    NH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유안타증권은 기존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신영증권은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습니다.

    하반기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현대차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개선되고, 수요도 견조하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어제 KB금융에 이어서 오늘 나머지 4대 금융지주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실적은 대부분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기자>
    어제 KB에 이어서 신한, 우리, 하나금융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상반기 11% 상승했고, 우리금융은 상반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코스피 부진에 4대 금융지주 모두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실적이 성장한 다른 금융사와는 달리 소폭 하락해 주가도 3%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다음 주에는 굵직한 일정이 많습니다. 먼저 미국의 일정부터 살펴볼까요? FOMC가 예정돼 있죠?

    <기자>
    미국 현지시간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7월 FOMC가 열립니다.

    이번 FOMC에서는 자이언트 스텝 75bp 인상이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9%를 넘으면서 지난주만 해도 100bp 인상 가능성도 높았는데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100bp는 무리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면 우리나라의 8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가 역전됩니다.

    또 27일에 애플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나오고, 28일에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29일에는 6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나옵니다.

    하루하루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큰 일정들이 있습니다.

    <앵커>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다음주에는 주목할 일정이 많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26일에는 우리나라 2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됩니다.

    어제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4월에 내놓은 전망치 3.0%보다 낮춘 건데요,

    역시 높은 물가와 코로나19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7일과 28일에는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본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잠정치를 발표했는데, 세부적인 실적은 다음 주에 컨퍼런스콜을 통해 공개됩니다.

    또 27일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유동주식 비율이 10.4%에 불과한데, 6개월 보호예수로 풀리는 주식 수는 LG화학의 물량(81.8%)을 제외한다면 996만 주, 4.25%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기관수요예측에서 사상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2차전지 기업 성일하이텍이 28일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앵커>
    증시프리즘 홍헌표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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