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 8월 선보여

입력 2022-07-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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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 시흥 장현공공주택지구에 첨단 기능과 미학적 외관을 갖춘 오피스빌딩 `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이 8월에 선을 보인다.

장현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시흥시 일원에 294만㎡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

시흥 주택지구 가운데 배곧지구(491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04년 지구지정이 제안됐고, 2006년 7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면서 개발이 본격화되기 시작해 올해 말이면 전체사업이 모두 마무리된다.

장현지구는 이미 개발된 연성2지구·능곡지구와 함께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신도시로 평가받고 있는데, 인천, 광명, 안양, 안산 등 수도권 서남부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정중앙에 위치한 입지 때문이다.

특히 장현지구는 서해선 대곡소사연장선(개통예정시기·2023년)과 신안산선(2025년) 월판선(2026년) 등이 잇따라 개통되면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들 노선은 서울의 3대 도심 중 하나인 여의도와 수도권 대표 업무지역인 판교, 고속철도 이용이 편리한 광명역, 4호선과 동탄인덕원선 환승이 가능하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정차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덕원역 등을 이어준다.

도로망의 경우 능곡지구와의 경계를 맞대고 있는 동쪽 끝에 시흥시 중심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시흥대로가 지나고, 북쪽으로는 월곶동, 목감지구 방면으로 갈 수 있는 동서로가 있다. 인근의 제3경인고속화도로 연성IC를 이용해 인천대교(인천국제공항)나 도리JC, 목감IC 방면으로 갈 수 있고, 남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를 이용할 수 있다.

풍부한 사무실 임대수요와 상가 수요도 따져봐야 하는데, 시흥시는 총 인구 약 54만 명 가운데 구매력이 우수한 30~50대가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또 기업체(2019년 기준)가 4만4000여 개, 종사자수도 4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 여기에 시흥시청이 위치한 구도심지역의 오피스가 대부분 노후화가 진행돼 새로운 오피스에 대한 이전 수요도 예상된다.

장현지구의 최대 장점인 철도 교통망의 핵심은 시흥시청역이다. 서해선, 신안선, 월판선 등 3개 노선의 환승역이어서 사통팔달의 철도교통 요충지가 된다. 이런 특장점의 수혜주 중 하나로 부동산 개발업체인 ㈜디허브가 8월 중 분양할 `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이 손꼽힌다.

시흥시청 역세권에 들어설 랜드마크형 오피스로, 지하 4층, 지상 10층, 1개 동에 오피스 350실과 상업시설 27실이 들어선다. 오피스는 25.65㎡(전용면적 기준)부터 48.01㎡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된다.

㈜한라가 시공을 맡았는데 고급 오피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미학적 가치의 외관 설계와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무실 층고가 일반 오피스(2.3M)의 2배에 가까운 4.5~6M로 설계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2층~10층 일반 오피스 상품의 경우 내부 발코니로 설계했고 1층은 외부 테라스를, 계단식 입면부에 위치한 특화 호실의 경우 내부 발코니에 외부 테라스 공간까지 제공해 여유로운 휴식과 조망권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상업시설은 6~7.3M 높이로 층고를 설계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오피스 근무자의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2층과 6층에 비즈니스 라운지, 지하 1층에 로비와 회의실이 각각 제공된다. 휴식과 함께 영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인스파이어 앨리`라는 특화공간도 마련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걸쳐 27실이 공급되는데 지상 1층에 상가에는 전면에 뉴욕스타일 아치형 입면 설계를 적용하고 테라스식 데크를 설치했다. 또 그래피티를 설치해 포토존으로 이용하게 할 예정이어서 다른 곳에서 경험하기 힘든 차별화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 전매 제한을 받지 않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또 단기 임차 위주인 오피스텔과 달리 2년 이상 장기 임차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출 규제도 적용받지 않고, 중도금 무이자 대출도 받을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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