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업체 맥도날드가 제품들의 고가 전략과 고품질 전략으로 미국 판매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5달러로 월가가 예상한 2.47달러에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맥도날드는 이어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도 동일 매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가 증가하는 등 호조에 힙 입어 2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맥도날드가 발표한 2분기 매출은 57.2억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58.1억달러에는 하회했는데, 맥도날드 측은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길어지며 러시아 사업 매각과 관련한 12억달러의 매출 감소하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의 크리스 켐프친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에서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 전쟁에 따른 글로벌 영업 차질 등으로 향후 실적은 여전히 우리에게 `도전`"이라며 "전략적인 가격 인상과 이에 맞는 가치 제공을 소비자들이 인정하며 강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믿으며, 향후 이를 토대로 강력한 국제 시장 성장을 기대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