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컴퓨터 해킹' 광주 고교생들 퇴학 조치될 듯

입력 2022-07-27 14:30  




한밤중 교무실에 침입해 교사들의 노트북을 해킹한 뒤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돌려 시험을 치른 광주 대동고 2학년 학생 2명이 퇴학 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대동고는 조만간 학생 생활 규정에 따라 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들에 대한 퇴학, 전학 등 징계를 결정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범죄행위가 심각해 퇴학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며 "해당 학생이 학교 징계에 불복해 시 교육청에 재심을 청구하는 절차가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퇴학이 결정되면 해당 학생들은 최종 학력이 중졸이 되고, 대학에 진학하려면 고졸 검정고시를 치러야 한다.

이들 학생 2명은 시험문제 출제 시기 교무실에 침입해 교사들의 컴퓨터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일정 시간마다 갈무리한 화면 내용을 며칠 뒤 회수하는 수법으로 시험 문제와 답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간고사 때 7과목, 기말고사 때 9과목 등 1학기 동안 모두 16개 과목의 시험 문답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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