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년 반만에 적자전환…영업손실 333억원

신동호 기자

입력 2022-07-27 16:49  



위메이드가 1년반만에 적자전환했다.
기존 게임 매출이 줄어든데다 마케팅비와 지급수수료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약 333억원, 당기순손실은 약 31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9억원 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증가했지만, 전분기(1310억원)에 비해 16.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4분기 이후 1년 반만의 적자전환이다.
위메이드의 실적 부진은 기존 게임의 흥행 부진과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고정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르4 글로벌의 라이센스 매출이 감소했고, 미르M의 국내 마케팅비가 늘었다. 또 지난해부터 이어진 게임사 임금 증가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졌다.
자회사 위메이드플레이는 2분기 영업손이 7억원으로, 작년 동기 영업이익 33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33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는데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1.5% 감소한 수치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작년 동기 영업손실 1억원에서 흑자 전환했고 매출은 242억원으로 191.6% 늘었다. 블록체인 신작 `다크에덴`을 비롯해 기존 모바일 게임 등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3.0를 선버이고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통한 게임들의 경제적 연결과 실제 경제로의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금은 모든 블록체인 코인이 유틸리티를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다. 위믹스는 이미 게임을 통해 쓰임새를 증명했기에 더욱 공격적인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면서 "현재 테스트 중인 위믹스3.0을 잘 다듬어서 더 개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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