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산에 UAM 버티포트 만든다

방서후 기자

입력 2022-07-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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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부산광역시가 추진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사업에 참여한다.

GS건설은 지난 27일 부산시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GS건설과 GS칼텍스,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 해군작전사령부,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등 13개 기관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UAM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오는 2026년까지 시내 UAM 1개 노선 이상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GS건설은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버티포트 설계·시공과 운영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지상인프라에 해당하는 버티포트(도심공항)의 부지확보, 설계, 시공 등을 맡을 건설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버티포트는 UAM 기체의 수직이착륙장을 의미한다.

GS건설은 2026년 부산시 UAM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실증사업에 참여할 뿐 아니라 버티포트 설계에서 운영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을 확보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 5월에도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UAM 그랜드 챌린지(K-UAM GC)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바 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UAM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시장 잠재성이 큰 만큼 부산시와의 긴밀한 협력해 UAM 상용화에 관한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UAM 산업의 상용화와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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