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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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29 08:41   수정 2022-07-29 08:41

    < 국제유가 > 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역성장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제 미국 경제는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습니다. 다만 실제 침체 여부는 전미경제연구소의 공식적인 선언으로 판단된다는 점까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 유가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장 WTI는 0.19% 하락한 97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0.83% 상승한 107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 천연가스 > 프랑스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공급이 계속해서 난관에 부딪힌다면, 독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이 현재 소비하고 있는 가스량의 2%를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지만 프랑스와 독일이 가스를 관리하고 취급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따라서 어제에 이어 또 한번 3.95% 낙폭을 키웠습니다. 8달러 21센트 선입니다.

    < CRB 지수 > 미래의 물가를 예측할 수 있는 CRB 지수는 오늘 장에서 0.91% 상승했습니다. 308.83선이었습니다.

    < 원목 >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주택 판매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목재에 대한 수요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원목은 계속 빠질 것 같습니다. 어제의 약보합권에서 하락폭을 더 키워가면서 오늘 장에서도 2.92% 가량 급락했습니다.

    < 대두, 대두유, 옥수수 > 곡물의 가격은 날씨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주에 이어 다음 주에도 매우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만, 대두에 대해서는 기후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도 상승세가 나올 것이라고 점치고 있고 옥수수는 하락세가 나올 것 같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예측인만큼 오늘 장에서 대두는 2.06%, 대두유도 6.40%, 그리고 옥수수도 2.61% 크게 뛰었습니다.

    < 밀 >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재개용으로 활용될 흑해 회랑을 마련한다는 4자 협상의 진행 속도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수출 과정의 전반을 관리할 공동조정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빠르면 며칠 내에 수출길이 열리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럽을 덮친 폭염과 가뭄으로 밀 수확량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수확된다고 하더라도 밀의 품질이 꽤나 좋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소식이 들려오면서 밀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3.32% 상승 전환됐습니다.

    < 코코아, 커피 > 코코아와 커피는 엇갈린 흐름이었습니다. 코코아는 1.53% 정도 빠졌고 커피는 0.11% 가량 상승분을 더했습니다.

    < 설탕 > 최근 브라질에서 7월 상반기의 설탕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면서, 설탕은 어제 장에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역시 가뭄의 타격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업계에서는 지금이 바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 설탕은 1.9% 오르면서 최저치에서 반등했습니다.

    < 금, 은 > 금은 미국 경제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의 여파를 여실히 담았습니다.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 자연스럽게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졌고요, 금은 즉시 1.95% 크게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은은 말 그대로 폭등했습니다. 7.31% 올라섰습니다.

    < 팔라듐, 백금 > 금이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팔라듐과 백금도 함께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어제부터 동반 상승 국면으로 접어든 팔라듐과 백금은 오늘 장에서 각각 3.6%와 0.39% 상승했습니다.

    < 니켈, 아연, >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이 확실시된 이후, 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연출했습니다. 니켈과 아연도 흐름을 함께 한 모습입니다. 니켈은 0.62%, 아연은 4.28% 오름세를 연출했습니다. 아연은 신규 매수세까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니 향후 추이를 잘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 구리 > 구리는 상승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신규 GDP 지표와 함께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역시 앞으로의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줬고 주요 소비국인 중국에서의 수요 개선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급난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 1.57% 우상향 곡선 그렸습니다.

    < 주석, 알루미늄, 납 > 연준의 행보와 다양한 경제지표들의 발표 속에, 금속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석과 납은 각각 0.28%와 0.35% 내리막길을 걸었고 알루미늄은 갑작스런 내림세를 기록한 후에 오늘 장에서 1.85% 반등했습니다. 다만 알루미늄은 중국에서의 생산량이 안정적으로 보고된다고 하니 흐름을 잘 짚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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