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객석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수영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황홀한 라이브를 선사했다.
이날 이수영은 ‘광화문 연가’를 첫 곡으로 불렀다. 애절하고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꽉 채운 이수영은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호흡하는 모습으로 몰입력을 더했다. 또 발라드 반주에 맞춰 표정 연기와 제스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레전드 히트곡 ‘휠릴리’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 이수영은 이어 신곡 ‘천왕성’으로 끝까지 귀호강을 선물했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변함없는 가창력을 드러내 ‘발라드 여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이수영은 최근 13년 만에 10집 앨범 ‘SORY(소리)’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천왕성’을 비롯한 여덟 트랙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이후에도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OST ‘시간의 표정’을 발매하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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