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름휴가 대신 `휴끌족`…고물가·코로나에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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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02 07:14  







2030세대가 고물가와 코로나19 재확산에 올해 여름 휴가를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 휴가를 아껴뒀다가 가을·겨울 비수기에 길게 쓰는 `휴끌족`(휴가를 끌어모으는 사람들)이 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름 휴가를 미루는 가장 큰 요인으로 비용 문제가 꼽히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전반적인 생활 물가가 올라간 데다 성수기에는 특히 여행지의 숙박비와 식비가 폭등해 지갑이 얇은 젊은 층에는 한층 더 부담이 된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휴가를 가려는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가 4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인 11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6천367명으로, 집계 마감 시점인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가 늘어 11만명 선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신규 확진자 수 11만명대는 지난 4월19일(11만8천474명)과 4월20일(11만1천291명) 이후 100일 넘게 없었다.



이와 함께 급증한 항공 수요 탓에 전 세계 유명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지연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점도 여름휴가를 미루는 한 원인으로 꼽힌다.



(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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