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지표 / 8월 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6.33포인트(1.29%) 상승한 3만2812.5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3.98포인트(1.56%) 상승한 4155.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9.40포인트(2.59%) 오른 1만2668.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했다.
업계의 경영 상황을 반영하는 PMI가 최근 3개월 중 가장 높은 수치인 56.7%를 기록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에 위축된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6월 내구재 주문 및 제조 관련 데이터도 예상보다 양호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인 기술주 매수에 대거 나섰다.
또 실적이 좋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승이 이어졌다. 건강관리 업체 CVS는 2분기 조정 순익이 주당 2.4달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806억 달러로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인 2.18달러, 764억 달러를 웃돌면서 6.2% 올랐다.
전날 장 종료 후 전년 동기(74억9650만달러) 대비 8.7% 증가한 매출 81억5000만달러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스타벅스도 4.3% 올랐다. AMD는 3분기 실적 우려에 1.2% 하락했다. 모더나는 16%, 디즈니는 4% 올랐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66%가 예상치 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했다. 2020년 2분기(6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0년물이 전날보다 0.029%포인트(2.9bp) 하락한 2.712%를 나타낸 반면 2년물은 전날보다 0.002%포인트(0.2bp) 오른 3.081%를 나타냈다. 결국 장기와 단기 국채금리 역전현상이 더욱 심화된 셈이다.
[특징주]
■ 기술주
기술주는 이날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가 2.2%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 3.8%, 아마존닷컴 4.0%, 엔비디아 1.9%, 마이크로소프트 2.7%, 메타 5.3%, 구글의 알파벳 2.5%, 넷플릭스가 2.4% 상승 마감했다
■ 모더나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여전히 강한 코로나19 백신 수요에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도 15.97% 급등했다.
■ 로빈후드
로빈후드의 주가는 회사가 직원 23%를 감원할 것이라는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11.70% 올랐다.
■ 페이팔 홀딩스
페이팔이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9.25% 상승했다.
■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4.2% 상승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51%) 상승한 438.2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138.36포인트(1.03%) 오른 1만3587.5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2.26포인트(0.97%) 뛴 6472.0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6.57포인트(0.49%) 오른 7445.68으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68% 하락한 3163.67p, 선전성분지수는 1.14% 내린 11982.26p, 창업판지수는 1.86% 떨어진 2628.82p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중 간 대립으로 군수주가 강세 속 상승했고 컴퓨터, 전자 등 섹터도 반등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력설비, 부동산, 가전용전기 등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8.14p(0.66%) 상승한 1,249.76p로 장을 마쳤고 230개 종목이 상승, 127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3.86p(0.30%) 오른 1,269.83p로 마감했고 14개 종목이 상승,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2.27p(0.77%) 오른 298.11p를 기록했고 128개 종목 상승, 80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19p(0.21%) 상승한 90.32p로 마감하며 189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116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지난 7주 만에 최고치인 17조5700억동(7억5150만달러)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에 비해서도 4% 가량 늘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560억동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76% 하락한 배럴당 90.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13.30달러(0.7%) 내린 1776.4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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