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씨(STAYC)의 수민이 독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수민은 지난 3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독서’를 주제로 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팬들에게 ‘숨도서관’이라고 불릴 만큼 평소 독서를 즐기는 수민은 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수민은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비롯해 김이나의 ‘보통의 언어들’, 하야마 아마리의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정세랑의 ‘지구에서 한아뿐’ 그리고 시 입문작으로 류시화의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까지 그동안 감명 깊게 읽은 책들을 세심하게 추천해주며 남다른 독서 조예를 드러냈다.
또한 수민은 “제가 박정민 배우님을 정말 좋아하는데 ‘쓸 만한 인간’이라는 책을 쓰셨다. 처음에는 종이책으로 읽고 다음에 오디오 북으로도 한 번 들어봤는데 배우님 목소리로 들으니 더 와닿았다. 본인의 이야기를 배우님께서 직접 읽어주시니까 너무 좋더라”며 “다음번에 기회가 있다면 저도 한 번 오디오 북에 도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수민은 독서로 인해 긍정적인 변화를 얻었다고 전했다. 수민은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좀 예민하고 생각도 많은 편이다.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푸는 저만의 방법이 없었는데 책을 읽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확 가라앉는다. 이번 활동 때는 PD님께서 제게 ‘너 뭔가 달라졌다. 좋은 의미로 독기가 빠졌다’라고 말씀해주셨다. 독서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수민은 책과 친해지는 법, 책을 통해 얻는 행복과 새롭게 배우는 것들, 또 책으로 맺은 팬들과의 친밀한 소통까지 전하며 ‘독서가 수민’의 진솔한 매력을 전파했다. 수민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풀 버전 인터뷰는 위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민이 속한 스테이씨는 지난달 19일 세 번째 싱글 앨범 ‘WE NEED LOVE (위 니드 러브)’로 컴백하며 ‘전원 메인보컬’ 다운 탄탄한 실력과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타이틀곡 ‘BEAUTIFUL MONSTER (뷰티풀 몬스터)’로 뮤직비디오 조회수 3200만 뷰를 돌파했고 컴백과 동시에 SBS MTV ‘더쇼’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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