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KB다이나믹TDF 채권혼합형’을 신규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이 기존 출시한 ‘KB다이나믹TDF’는 가장 낮은 주식편입비중이 36%인데, 이번 채권혼합형은 주식 투자 비중을 20% 수준으로 낮춰 변동성을 5% 이내로 관리한다. 채권은 인플레이션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물가연동국채(TIPS)와 전 세계 채권 ETF에 분산투자하고, 예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비중조정을 통해 변동성을 조절한다.
투자하는 주식과 채권은 기존 KB다이나믹 TDF와 동일한 모 펀드를 통해 운용된다.
‘KB다이나믹 TDF’는 KB자산운용이 서울대 경제학과 안동현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글라이드패스(Glide Path, 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를 활용한 상품이다. 2017년 출시된 ‘KB온국민 TDF’가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인덱스형 펀드라면, ‘KB다이나믹 TDF’는 생애주기와 시장상황을 동시에 고려하는 액티브형 펀드로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다이나믹TDF2050의 최근 한달 수익률은 5.50%로 동일테마 평균 수익률을 상회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 WM본부 상무는 “기존 다이나믹TDF 가입고객의 경우 은퇴시점에서 주식 비중이 37%수준으로 관리되었으나, 이번 채권혼합형 상품 추가로 TDF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개별적으로 채권혼합형 TDF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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