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영업익 52억원…전년비 74% 감소

임동진 기자

입력 2022-08-09 15:07  


NHN는 9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어난 5,1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3.9% 줄어든 52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의 선전과 모바일 신규 컨텐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041억을 기록했다. 웹보드 게임 매출이 개정된 게임 시행령이 적용된 7월 한달 간 전년동기 대비 40%, 전월 대비 22% 증가한 만큼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에는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꾸준한 페이코 거래 규모 증가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국내외 PG결제 규모가 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3%, 전분기 대비 3.5% 상승한 2,16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효과에 힘입어 페이코 2분기 거래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2조 3천억원을 기록했고, 대형 오프라인 가맹 확보와 캠퍼스존 및 B2B 기업 복지 솔루션의 성장으로 2분기 오프라인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 주요도시 봉쇄와 미국 소비심리 위축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NHN커머스의 ‘샵바이 프로’의 안정적인 성장과 NHN글로벌의 ‘드랍쉬핑’ 서비스의 가능성이 가시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817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NHN클라우드의 공공 부문 외형성장과 일본 NHN테코러스의 AWS 리셀링 사업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8% 상승, 전 분기 대비 8.4% 성장한 69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콘텐츠 부문은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의 프랑스 진출 성과와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NHN링크의 스포츠 티켓 및 공연 전시 매출 상승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6.5% 증가한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은 지난 7월 게임 자회사 NHN빅풋의 흡수합병을 결정하고 게임 사업 역량을 본사로 집중하고 있다. 규제 완화 물결을 타고 웹보드 게임 명가 ‘한게임’의 위상을 재건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 NHN플레이아츠를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런칭을 적극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페이코는 오프라인 결제 금액 상승과 점진적인 일상 회복 효과로 거래 규모를 늘려가는 동시에, 모바일 식권을 포함한 기업복지솔루션과 페이코 오더, 그리고 페이코의 노하우가 담긴 쿠폰 사업을 기반으로 페이코 법인의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 모델 시범 사업’에서 경상남도, 전라남도, 그리고 광주광역시 등 과반의 지방자치단체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금융을 포함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며 기술 사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웹보드 매출의 증가와 포켓코믹스 이용자의 증가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웹보드 게임을 둘러싼 규제가 합리화되는 상황에서 견고한 게임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에 이르는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어가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사 구조를 효율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이사회를 통해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2024년까지 1,1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며 이달 중 첫번째 소각을 진행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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