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은 올 상반기 매출액 54억원과 영업손실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66.8%에서 84.3%로 크게 증가했다.
루닛은 지난 2013년 설립한 딥러닝 기술 기반의 AI 암 진단 및 치료 솔루션 개발업체로, 기술특례 IPO(기업공개)를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국내 헬스케어업체 최초로 모든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A 등급을 획득하고 지난 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루닛은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제품을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과 같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을 통해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상반기 해외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상반기내 달성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건강검진 수요가 증가하고, 파트너사들의 제품 주문이 확대되는 만큼 매출 상승폭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