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월이자지급식채권 판매 흥행 몰이

유주안 기자

입력 2022-08-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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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넣어두면 매달 30만원씩 꼬박꼬박"



삼성증권이 이달 들어 `AA등급 만기 1~3년의 월이자지급식 여전채` 1,000억원을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월이자지급식채권은 매월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으로, 이번 삼성증권이 판매한 상품은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신용등급 AA등급의 선순위채권이며, 수익률은 세전 연 3.7~4.4%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삼성증권이 8월 1일 판매한 `현대카드852`의 경우 만기 1년(2023년 8월 1일), 은행환산 세전 연 4.00%(2022년 8월 1일 기준)로 1억원을 투자한 고객이라면 오는 9월 1일부터 1년간 매월 세후 약 30만원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이처럼 매월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월이자지급식채권은 다른 월수익·배당지급 상품들보다 투자변동성이 낮아 투자수요가 높은 편이지만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발행량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1년 만기 상품의 완판에 힘입어 1.5년, 2년, 2.5년, 3년까지 다양한 만기의 월이자지급식채권을 소개할 계획이다.

먼저 이달 말까지 400억원 규모로 추가 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9월부터 연말까지 매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월이자지급식채권을 1,000억원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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