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가 찍은 텔라독에 투자의견 하향 잇따라..."성장세 둔화"

입력 2022-08-18 10:15   수정 2022-08-18 10:17



월가의 일부 증권사들이 원격 의료 기업 텔라독 헬스의 투자등급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이달 초 베렌버그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 데브 위라수리야가 텔라독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코웬의 애널리스트 칠스 레헤가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마켓퍼폼(시장 수익률)`으로 변경한 지 보름만이다.

17일(현지시간) 배런스지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구겐하임은 텔라독에 대한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도로 조정했다. 이들은 약화한 거시 경제 환경의 영향으로 텔라독 헬스의 구독률이 줄고 있고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전체 소비 폭이 둔화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구독 사업 모델이 달러 강세로부터의 역풍을 받고 있다며 투자 의견 하향 조정의 이유를 세 가지로 압축했다.

구겐하임의 애널리스트 샌디 드레이퍼는 “텔라독의 기본 비즈니스 모델인 `Healthiest You`와 `어드밴스 메디컬`은 타 기업의 도큐사인, 펠로톤 인터렉티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에는 구독 성장률이 두드러졌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드레이퍼는 “이제 성장세가 더뎌졌고, 무엇보다 미국 민간건강보험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선보이며 이제는 미국 고용인들의 약 절반이 텔라독 보험 처리를 받는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텔라독의 경영진 측은 올해 텔라독의 전체 회원 증가율을 1%에서 5%로 추산했다.



이날 텔라독은 매체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팩트셋의 자료에 따르면 구겐하임의 드레이퍼를 제외한 월가 27명의 관련 애널리스트 중 5명은 텔라독에 매수, 22명은 보류를 매겼다. 유명 투자자로는 캐시 우드가 텔라독의 지분 11.3%를 보유하며 전체 아크 인베스트의 4번째로 높은 보유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텔라독 헬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87% 하락한 35.9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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