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 및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Baa2`로 재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업황 변화에도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해온 점, 향후 몇 분기간 예상되는 업황 둔화에도 과거와 유사하게 재무 건전성 및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설비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과도하지 않은 수준의 주주환원을 유지해 급격한 차입금 증가를 통제하고, 유동성 완충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무디스는 "향후 12∼18개월간 조정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연간 약 17조원∼22조원으로 6월 말 기준 약 28조원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수급 불균형이 완화하면서 이익이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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