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8억달러(약 1조609억원)를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가 이런 추가 지원 계획을 이르면 19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 승인이 필요 없는 `대통령 사용 권한`(PDA) 예산을 사용해 추가 지원을 승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식통은 공식 발표 전에는 지원 규모가 변동될 수 있다면서, 발표 시점도 내주로 미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러시아가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국토방위를 돕기 위해 지원한 무기·장비는 총 81억달러(약 10조7천억원)에 달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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