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거세지는 베어마켓 랠리 종료 논쟁 韓 증시, 원·달러 환율 1330원대 진입하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8-22 08:44   수정 2022-08-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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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중순 이후 상승세를 탔던 세계 증시가 지난 주말을 고비로 베어마켓 랠리 종료 논쟁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관건은 인플레보다 경기침체 여부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지난 주말을 고비로 베어마켓 랠리 종료 논쟁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나스닥, 베어마켓 탈출 이후 ‘강세장’ 진입
    - 6월 중순 이후 17% 급등했던 S&P500 지수 ‘주춤’
    - 200일 이동평균선 상향 돌파 주목…안되면 조정
    - 월가, 베어마켓 랠리 종료 여부 놓고 논쟁
    - 시장 참여자, 긍정보다 부정적인 뉴스에 민감
    - fifty-fifty, 낙관론과 비관론 팽팽히 맞서
    - 단기, 잭슨홀 미팅과 9월 FOMC 결과 좌우
    - 궁극적으로 인플레보다는 실물경기가 관건

    Q. 긍극적으로, 베어마켓 종료 여부가 실물경기에 좌우될 것이라고 한다면 인플레는 고비를 넘겼다는 의미이지 않습니까?
    - 올 6월 CPI 발표 기점…‘인플레 정점론’ 부상
    - 세계 CPI 상승률, 6월 8.3%로 최고수준 기록
    - 주도국 美, 7월 들어 ‘4대 물가’ 하락세 전환
    - 주도국 美, 7월 들어 ‘4대 물가’ 하락세 전환
    - 소비자 물가, 6월 9.1%→ 7월 8.5%로 둔화
    - 생산자 물가, 6월 11.3%→ 7월 9.8%로 둔화
    - 인플레 기대심리(1년), 6월 6.8%→ 7월 6.2%
    - 식료품 가격 기대심리, 6월 8.2%→ 7월 6.7%
    - 기저효과 감안시, 8월 인플레 지표 지켜봐야

    Q. 인플레가 둔화됐다면 사실상 가장 반겨야 할 연준 인사들이 시장 기대와 달리 지난 주말에도 강한 매파 발언을 이어가지 않았습니까?
    - 강한 매파 1.5%p 추가 인상 전제, 시나리오
    - 9월 FOMC 11월 FOMC 12월 FOMC
    - 0.75% p0.5%p 0.25%p
    - 0.5% p0.5%p 0.5%p
    - 9월 FOMC에서 증시 악재인 1%p 인상 확률 희박
    - 9월 FOMC에서 증시 악재인 1%p 인상 확률 희박
    - 인플레 grip 고려시, 9월 FOMC까지 0.75%p 인상
    - 침체되는 경기 감안시, 0.5%p로 곧바로 하향
    - “물가 고삐 잡았을 때 확실하게 잡자” 매파 발언

    Q. 문제는 경기인데요. 연준이 금리를 올려나갈 경우 침체 기미가 역력한 실물경기가 더욱 어려워지지 않겠습니까?
    - 경기침체 기미 잇달아 확인…고민에 빠진 ‘연준’
    - 경기선행지수,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
    - 장단기 금리역전, 거래일 기준으로 한 달 지속
    - 연준의 최후 버팀목, 고용지표도 하락하기 시작
    - NBER, 2개 분기 연속 역성장 ‘경기침체’ 진입
    - 경기침체 기미 잇달아 확인…고민에 빠진 ‘연준’
    - 7월 FOMC 의사록, 실물경기 침체 우려 반영
    - 인플레 억제 재차 강조 속 금리인상 속도 조절

    Q.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의 경제각료들은 고용시장 호조를 들어 미국 경제가 건전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 않습니까?
    - 올해 들어 완전고용 수준 ‘7개월 연속’ 지속
    - 바이든과 옐런, 고용호조 들어 침체 반박
    - 코로나 이후, 성장 따르지 않는 고용호조
    - 코로나 이후, 성장 따르지 않는 고용호조
    - 올해 성장률, 1분기 -1.6%→ 2분기 -0.9%
    - 美 실업률, 올해 들어 3.5∼3.6%로 완전고용
    - 성장 없는 완전고용, 과연 가능한 문제인가?
    - 1990년대 후반 이후 ‘jobless recovery’와 대조

    Q. 오히려 바이든 경제각료들은 지난주에 어렵게 인플레 감축법이 통과됨에 따라 인플레가 안정되고 실물경기를 더 부양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 美 인플레 감축법안, 인플레 안정과 부양효과 기대
    - 3.5조 달러에서 4300억 달러로 축소…너무 적은 규모
    - 인플레 감축법안 재원 조달, 빅테크 기업과 충돌
    - 연준, 인플레 기대와 임금 악순환 고리 ‘차단’
    - 인플레 기대심리 차단, 임금 상승요구 억제
    - 실질임금 상승, 소비로 연결돼 경기회복 기대
    - 금리인상 충격요법, 장기화되면 실물경기 침체

    Q. 말씀을 듣고 나니, 베어마켓 랠리가 종료될 것인지를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데요. 이럴 때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뉴 앱노멀 시대, 지나친 낙관론과 비관론 경계
    - 균형의 미학, 6월 중순 이후 20% 상승 ‘차익실현’
    - 종목 투자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도 같은 원칙
    - 포트폴리오 다변화
    - 주식, 편중된 종목 투자 여부 확인
    - GBK, 美 주식 이외에 인도 주식 등으로 확대
    - 글로벌 테마 ETF, 브라질 국채 등으로 다변화
    - 마이클 피시 현상 경계, 열린 지식 구할 필요

    Q. 최근 원·달러 환율 움직임도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도 역시 관심이 지속되지 않았겠습니까?
    - 1단계, 코로나 이후~블루 웨이브 확정 이전
    - 구분 2020년 3월 2021년 초
    - 원·달러 환율 1,285원 1,082원
    - 2단계, 블루 웨이브 확정 이후 ‘달러 가치 회복’
    - 구분 2021년 초 2022년 8월 19일
    - 원·달러 환율 1,082원 1,325원
    - 원·달러 환율, 이번 주중으로 1330원대 진입
    - 원·달러 환율 급등, 외국인보다 내국인이 문제
    - 작년 초라면 몰라도, 지금은 달러투자 수익률 낮아
    - 7월 초 1300원 상회, 1350원 가도 수익률 2%대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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