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를 맞아 이른바 `짠테크`(짠돌이+재테크)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끼니 대용으로 쟁여놓고 먹을 수 있는 간편식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달부터 이달 21일까지 냉동 떡구이, 주먹밥 등 간편식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간편 떡구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배 늘었고, 주먹밥 제품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은 냉동 생선구이는 작년보다 4배 더 잘 팔렸고, 만두 등 냉동 간편식 제품도 인기였다.
대부분 4천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한끼 식사가 가능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컬리는 `무지출 챌린지`나 `냉장고 파먹기` 등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언제든지 꺼내먹을 수 있는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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