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3년식 XC90 출시…국내 적합 편의사양 탑재

신재근 기자

입력 2022-08-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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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24일 23년식 SUV XC90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된 XC90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년간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 탑재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음성을 통해 TMAP 내비게이션, 전화·문자 발송, FLO 음악 탐색, 차량 공조장치 제어, 정보 탐색, 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차량 잠금과 해제 등을 할 수 있는 디지털 키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위해 사전에 차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실내 공기를 재순환시키는 `공기 정화 기능`과 차량 탑승 전 운전자가 설정한 온도에 맞춰 차량 온도를 조절하는 `프리 컨디셔닝` 기능도 새로 포함됐다.

볼보는 또 XC90이 안전과 관련한 최첨단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XC90은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최신의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반 최고급 안전 패키지와 `운전자 보조 기능(Driver Assistance)을 기본 제공한다.

조향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with steer assist)과 교차로 교통 경고 및 긴급제동 지원(Cross Traffic Alert), 후방 충돌 경고 및 완화(Rear Collision Warning & Mitigation), 차량 간 안전거리와 차선을 유지해주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최고 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72.3 kg·m)과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B6(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 kg·m) 모델로 구성된다.

T8 리차지 PHEV(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엔진은 1회 충전 시 최대 53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시속 0km/h부터 100km/h까지 약 5.3초 만에 도달한다.

차량 가격은 B6 AWD Plus Bright 8,580만 원, B6 AWD Ultimate Bright 9,510만 원, T8 AWD Ultimate Bright 1억 1,47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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