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계청 데스타티스(Destatis)는 25일(현지시간) 독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 분기보다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속보치(0%)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게오르그 틸(Georg Thiel) 연방통계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독일 경제는 1∼2분기에 제자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가계와 정부 지출에 의해 성장이 뒷받침되었다고 설명했다. 가계 지출은 분기 대비 0.8%, 정부 지출은 2.3% 증가했다.
기계 및 장비에 대한 투자는 전 분기에 비해 2분기에 1.1% 증가한 반면 건설 투자는 온화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강한 1분기에 이어 분기 대비 3.4% 감소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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