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는 현재 `변곡점`에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향후 투자 방법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의미"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글로벌 공동 책임자인 줄리언 솔즈버리와 루크 사스필드는 보고서에서 "모든 것이 불확실성을 유발하고 있고, 시장에서는 변동성 증가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렇듯 변화된 환경은 향후 국가와 기업에 대한 투자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변곡점`으로써 시장 변화를 감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속적인 인플레와 공급망 재정비에 따른 비용 상승, 기후 문제에 대해 `높아진 민감성` 그리고 지정학적 불안정성, 탈세계화의 결과 등은 결국 금리 상승을 유발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새로운 환경에서는 최근 수십 년 동안 매우 잘 작동했던 포트폴리오 구축과 플레이북은 앞으로 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보여 접근 방식을 재고해야 할 수도 있다"며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 플레이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변화에 투자자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 일부를 방어적인 주식이나 전략에 전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방어적 투자는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실적과 수요를 가진 기업을 사들이는 것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방어 부문에는 유틸리티, 소비자 및 의료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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