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야, 친환경 제품력 앞세워 호텔-백화점-피트니스센터 등 오프라인 유통 확장

입력 2022-09-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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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안야(ANYAH)가 호텔, 패션, 피트니스 브랜드와의 이종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안야는 스위스의 친환경 어메니티 전문 기업 GFL이 선보인 고급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로 한국의 독점 수입사는 ㈜시더인터내셔널이다. ㈜비지플랫폼은 ㈜시더인터내셔널과 독점 계약을 맺고 지난 11월 국내 시장에 안야를 공식 출시했다.

안야의 친환경 제품력을 가장 먼저 알아본 곳은 제주 WE호텔이다. 안야는 지난 4월부터 WE호텔 스위트룸에 프리미엄 어메니티로 공급되고 있다.

지난달 12일에는 저스트 크래프트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첫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를 오픈하며 신뢰할 수 있는 14개 에코 브랜드 중 하나로 안야를 입점시켰다.

패션 브랜드 중에서는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가 가장 먼저 안야와 캠페인 제휴를 맺었다. 언더아머의 국내 유통 파트너사인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은 지난 7월부터 리사이클링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언더아머 로고가 새겨진 별도 케이스의 안야 올인원 제품을 증정하고 있다.

신성통상이 선보인 애슬레저 브랜드 밸런스도 안야와 협업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을 시작으로 밸런스 매장에 안야가 삽인샵 형태로 입점하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 30여 곳 밸런스 매장에서 안야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연말까지 전국 5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야는 전국에 18개 지점을 보유한 피트니스센터 브랜드 F45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F45 매장 3군데에 안야의 제품을 선보이기로 확정했으며 지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파 계열 트리트먼트 제품들로 구성된 안야는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 제품 대비 수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60~70%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럽연합의 EU 에코라벨, 에코서트의 코스모스 오가닉, 북유럽의 노르딕 스완 에코라벨, 지속가능한 팜 오일 인증(RSPO) 등 각종 국제 친환경 마크를 획득했으며, 100% 리사이클링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비지플랫폼은 GFL의 또 다른 친환경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프리야(PRIJA)의 국내 리테일 유통도 담당하고 있다. 프리야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스위트룸에 공급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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