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에도 효과"

입력 2022-09-02 15:2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가 추가(3차)접종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 후 국내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 BA.1과 BA.5에 대한 교차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하는 능력)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기초(1·2차)접종으로만 사용하게 돼 있는데, 이번 연구는 스카이코비원을 추가접종 백신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의미가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스카이코비원의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 검체 분석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교차 중화능 분석을 수행했다.

이 분석은 스카이코비원이 추가접종에서 BA.1, BA.5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얼마나 중화항체를 형성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을 받은 5개 대상군을 분석한 결과, 접종 전보다 BA.1에 약 51.9배, BA.5에 약 28.2배의 중화능 상승효과가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5개 대상군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으로 기본(1·2차)접종을 한 대상군과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로 1·2차 교차접종을 한 대상군이다.

연구원은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제형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한 후 스카이코비원으로 3차접종을 했을 때 초기 우한주와 BA.1, BA.5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서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코비원은 전통적인 백신 기술인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돼 신기술인 mRNA 방식 백신보다 이상반응 등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BA.5 등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추가접종군에 대한 변이주 분석을 통해 국내 개발 백신의 추가접종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