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정이 일본 프로듀서인 토미타 케이이치(Tomita Lab)과 신곡 ‘준비’를 작업하고 있다.
7일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박재정이 첫 정규앨범에 수록될 자작곡 `B에게 쓰는 편지`를 지난 1일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활동과 더불어 신곡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곡 `준비`는 토미타 케이이치와 2년 정도 작업 중인 곡으로, 박재정과 민켄이 만든 곡을 토미타 케이이치가 편곡 및 프로듀싱을 맡아 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오케스트라 편곡 및 녹음까지 참여했다. 믹싱 역시 토미타 케이이치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토미타 케이이치는 국내에도 유명한 나카시마 미카의 `Stars(스타즈)`와 미샤(MISIA)의 `Everything(에브리띵)`을 프로듀싱 및 편곡한, 일본에서 손꼽히는 프로듀서다. 국내 발라드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거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재정과 민켄이 직접 토미타 케이이치에게 연락을 해 편곡 및 프로듀싱을 부탁했다. 박재정은 토미타 케이이치가 만든 음악들에 영향을 많이 받았고, 늘 동경하던 뮤지션이라서 꼭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는데 이번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라며 "박재정이 오랜 시간 공들여서 만든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은 `준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한편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준비 중인 박재정은 `B에게 쓰는 편지`를 선공개하며 한층 성장한 아티스트의 역량을 선보였으며, 오는 12월 초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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