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최대 0.7%P 올라…개인, 3조원어치 사들였다

입력 2022-09-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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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가 69조 1천억 원으로 전달(65조 5천억 원)보다 3조 6천억 원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채와 통안증권 발행 금액은 각각 전달보다 3조 7천억 원, 1조 5천억 원 증가한 16조 6천억 원, 9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 수요 위축에 회사채 발행은 5조 4천억 원으로 전달보다 1조 5천억 원 감소했다. 금융채도 2조원 줄어든 27조1천억원이 발행됐다.

실제로 금리는 10년물 장외채권금리가 최대 0.714%포인트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685%로 전월 말 대비 0.67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5년물은 3.781%, 10년물은 3.721%로 각 0.714%포인트, 0.594%포인트 뛰었다.

금리 상승 영향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발행 금액도 5조 6,549억 원으로 전달보다 7,966억 원 줄었다.

금리 급등에도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달보다 12조 7천억 원 증가한 386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평균 거래량은 2천억 원 감소한 17조 6천억 원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채 3조6천억원, 통안채 3조 3천억 원, 은행채 1조 1천억 원 등 모두 8조 1천억 원을 순매수했다.

높아진 금리 수준과 주가 하락에 개인의 채권 매수 열기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회사채, 여전채, 국채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 채권 3조 3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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