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최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이달 중 75베이시스 포인트(bp)의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이유로 미 연준이 9월에 50bp를 인상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치에서 25bp를 더 올리게 될 것이라고 금리 전망을 상향했다.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 얀 핫지우스가 이끄는 이코노미스트들은 "또한 11월 전망치를 25bp에서 50bps로 상향하고, 이렇게 되면 올 연말까지 연준의 금리창이 3.75~4%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핫지우스는 "연준 관리들은 최근 들어 더욱 매파적 발언을 내놓고 있고, 이들의 발언에는 원하는 만큼의 인플레 억제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그리고 기대만큼 균일하거나 빠르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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