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8시간 10분…전국 고속도로 양방향 '꽉꽉'

입력 2022-09-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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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자 토요일인 10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양방향 모두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죽전∼수원 9㎞, 오산 부근∼남사 부근 10㎞, 북천안∼목천 19㎞, 옥산 분기점 부근∼옥산 부근 13㎞, 회덕 분기점∼비룡 분기점 10㎞ 등 총 68㎞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경부 서울 방향은 양산 분기점∼양산 부근 6㎞, 북대구∼칠곡 분기점 부근 11㎞, 대전 부근∼남청주 19㎞, 청주 부근∼옥산 6㎞, 달래내 부근∼반포 8㎞ 등 총 54㎞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서울 요금소∼용담터널 부근 7㎞, 비봉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7㎞, 서평택 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4㎞, 서산 부근∼운산 터널 부근 7㎞ 구간 등 35㎞ 구간이 막혀 있다.
서해안 서울 방향은 목포 요금소∼몽탄2터널 7㎞, 서김제 부근∼동서천 분기점 부근 21㎞, 당진 분기점∼서해대교 23㎞, 서평택 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12㎞, 비봉∼용담터널 6㎞, 광명역∼금천 7㎞ 등 78㎞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 분기점∼중부3터널 부근 16㎞, 호법 분기점∼남이천IC 6㎞,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10㎞, 서청주∼남이 분기점 5㎞ 구간 등에서 서행 중이고, 하남 방향은 일죽 부근∼모가 14㎞ 구간이 정체 상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반월터널 부근∼군포 5㎞, 원주 부근 3㎞ 등 16㎞ 구간에서 밀리고, 인천 방향은 여주 분기점∼이천 부근 8㎞, 덕평 휴게소∼용인 휴게소 15㎞ 등 32㎞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늘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귀성 방향은 이날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에 정점에 이르러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에 정점을 찍고 11일 오전 2∼3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649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50분, 울산 7시간 30분, 대구 6시간 50분, 광주 5시간 40분, 강릉 4시간 40분, 대전 4시간 10분이다.
반대로 각 지역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50분, 대구 7시간 10분, 광주 7시간, 대전 4시간 40분, 강릉 5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사진=로드플러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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