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늘었어요"…일상회복에 '빈 상가' 줄어든 서울

입력 2022-09-11 07:4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증했던 서울 상가 공실률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서울 상가 공실률 분기별 현황 조사를 보면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작년 4분기 10.0%까지 치솟았다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 9.5%로 낮아졌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지난해 4분기 6.7%에서 올해 1분기 6.2%, 2분기 6.1%로 떨어졌다.

상가 수도 다시 늘고 있다.

부동산R114가 공공데이터포털에 등재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가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서울의 상가 수는 34만6천229개로, 지난해 4분기(10∼12월) 31만5천294개 대비 3만935개(9.8%) 늘었다. 올해 들어 6개월 새 약 10%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된 직후 올해 들어 서울에서 상가 수는 1분기(33만827개)와 2분기(34만6천229개) 연속으로 늘어났다.

2020년 10월 29일부터 지난해 10월 31일까지 시행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서울의 분기 평균 상가 수는 2020년 36만8천984개에서 작년 31만8천202개로 13.8% 줄었다.

그러나 위드코로나로 작년 말부터 소비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올해 들어 상가 수가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2분기 기준 서울 상가 수(34만6천229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2020년 4분기(34만6천577개)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특히 지난 1분기 대비 2분기에 모든 업종에 걸쳐 상가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부동산업 상가가 1만5천485개에서 1만7천356개로 12.1%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생활서비스업 상가(10.1%), 관광·여가·오락업 상가(6.4%), 학문·교육업 상가(4.1%), 소매업 상가(2.8%), 숙박업 상가(2.7%), 음식업 상가(2.5%), 스포츠업 상가(1.1%)의 순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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