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천만원대 회복…위험자산 선호심리 살아나

입력 2022-09-13 07:39  




12일 오전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며 약 한 달 만에 3천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46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 넘게 오르며 3천75만원까지 올랐다.

3천만원대 회복은 지난달 19일 이후 25일 만이다.

이후 소폭 내리며 비트코인은 오후 12시 55분 현재 0.74% 오른 2천986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3천70만5천원을 기록한 뒤 현재 0.80% 오른 2천991만6천원을 나타냈다.

오는 13일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시장은 8월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전월(8.5%)보다는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확인되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날 가능성이 커진다.

일단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크지만, 11월과 12월 FOMC에서는 인상폭을 0.50%포인트로 줄일 여지가 있다고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2%대 상승률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로 이날까지 휴장하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상승세를 보여왔던 이더리움은 1.5%가량 내린 235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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