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란 공포 속에 뉴욕증시가 급추락하자 대표적 성장주인 NAVER와 카카오의 주가가 급락세다.
14일 오전 9시 5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만1,500원(4.82%) 내린 22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같은 시각 카카오도 전 거래일보다 3,300원(4.71%) 내린 6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급락하다 지난 6일 이후 반등하던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일주일 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지난달 CPI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보다 8.3% 올라 시장 전망치(8.0%)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고 더 오래 갈 수밖에 없다는 인식에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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