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기요사키 "최악의 증시 붕괴 임박...주식 대신 금 사라"

입력 2022-09-15 11:02  

사진: 로버트 기요사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증시 붕괴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귀금속 전문매체 킷코 뉴스(Kitco News)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올해 18% 가까이 하락한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더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역사상 최악의 증시 붕괴(Biggest Crash in History)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금, 은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보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킷코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증시 상황이 연말까지 계속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요사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모든 자산 가치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하반기까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주식, 채권, 달러 같이 출력(Print)이 안 되는 자산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포트폴리오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금, 은 같은 귀금속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트폴리오에서 금, 은 비중을 늘리는 것은 투자보다 `보험(Insurance)`에 가깝다며 "금은 한번 구입해두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 채권과는 다르게 굉장히 안전한 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요사키는 이날도 비트코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비트코인이 결국 약세장을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달러 위주의 글로벌 경제체제 붕괴와 맞물려 모든 자산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붕괴는 세계질서의 변혁으로 이어지고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이런 상황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장이 무너지기 전에 하루빨리 비트코인과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며 비트코인 역시 금, 은 같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로버트 기요사키는 지난 31일(현지시간)에도 증시 붕괴가 임박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시 기요사키는 주식, 채권, 부동산을 중심으로 `트리플 버블(Triple Bubble)`이 형성되고 있다며, 거품이 터질 경우 수백만 명의 투자자들이 휩쓸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 붕괴에 당황하지 말고 폭락장을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지상 최대의 할인 이벤트가 찾아오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이용해 부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킷코 뉴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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