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이세희, 극한의 콤비 탄생…“초강력 웃음 더블링 선사”

입력 2022-09-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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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 도경수와 이세희가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는 진정-아라 티저 영상을 통해 색다른 검사 콤비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10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을 택한 검사가 이 사회를 좀먹고 있는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하면서, 답답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할 통쾌하고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한다.

16일 ‘진검승부’ 도경수와 이세희는 극중 진정과 신아라의 관계를 짐작케 하는 진정-아라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유력한 살인 용의자를 검거하고도 의도적으로 기소를 하지 않은 수상한 살인 사건에 대한 뉴스 보도를 들은 진정(도경수)은 “모르는 척 넘어가 주니까 이 새끼들이 자꾸 선을 넘네”라며 분노에 찬 눈빛을 번뜩인다. 이어 “이번엔 내가 니들 싹 다 잡아 쳐 넣어줄게”라며 굳은 결의를 드러내던 진정은 헬멧을 그대로 던져 화면을 깨버린다.

이후 ‘법조계의 판도를 뒤흔들’이라는 자막과 함께 똘기 가득한 웃음으로 마구 락카칠을 하는 진정의 모습 위로 “어떻게 너 같은 놈이 검사가 됐지?”라며 기막혀하는 신아라(이세희)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터. ‘생태계 교란종의 등장!’이라는 문구와 맞아떨어지게 손에 든 목검을 강하게 말아 쥔 진정은 집기들을 때려 부수고는 휘날리는 꽃잎 아래에서 춤을 추듯 빙글빙글 돌면서 “운명이 찾아오더라구요. 나쁜 놈들 싸그리 다 응징해버리는 진짜 검사라는 운명이”라며 악의 무리들을 처단하기 위해 검사가 된 각별한 사명감을 드러낸다.

이때 뚜벅뚜벅 들어서던 신아라(이세희)가 처참한 아수라장을 보고 기함하더니 해맑은 표정으로 “왔어요?”라는 진정을 향해 “이런 美친!”이라는 강렬한 탄식을 내뱉는다. 더불어 “너 대체 뭐하는 새끼야?”라며 흥분을 터트리는 신아라와 “나? 검사!”라며 천연덕스럽게 조소를 날리는 진정의 모습이 앞으로 한바탕 불어 닥치게 될 파란을 예감케 했다.

제작진은 “’진검승부‘에서 역대급 꼴통, 불량 검사 진정과 선임 검사 신아라의 티격태격 케미를 지켜보는 것이 몰입도를 높이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며 “’진검승부‘ 곳곳에서 초강력 웃음 더블링을 선사하게 될 도경수-이세희의 환상적인 연기합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오는 10월 5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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