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FOMC 전후 '블랙 데이' 악몽, 올해는 '통화위기'…왜 한국을 주목하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9-19 09:08   수정 2022-09-19 09:08

    매년 9월 FOMC 전후에는 늘 어두운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금융시장에 빅뱅을 몰고 올 중대한 변화도 많이 생기는데요. 그렇다보니 미국 시간으로 20~21일, 양일 간 열리는 9월 FOMC를 앞두고 그 어느 해보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느 곳에서 안 좋은 일이 발생할 것인지, 또 어떤 변화가 나타날 것인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움직임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 유통지수, 교환경제 이후 ‘경기판단지표’
    - 찰스 다우, 20세기 초 ‘유통지수’ 다우 이론 창시
    - 사이먼 쿠즈네츠의 GDP보다 20년 앞서 고안
    - 페덱스 CEO, 경기침체 가능성 ‘공식 경고’
    - 다우존스 유통지수, 52주 만에 최저치로 추락
    - 골드만삭스, 내년 성장률 1.1%로 하향 조정
    - 韓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진입한 것으로 평가

    Q. 지난주 금요일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홍콩 역외시장에 이어 중국 역내시장에서도 포치선이 뜷릴 가능성을 진단해 드렸는데실제로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 인민은행, 최근 들어 연일 ‘위안화 절하’ 공시
    - 홍콩 역외시장, 2년 만에 포치선 돌파 충격
    - 中 역내시장, 포치선 뚫리면서 상해지수 급락
    - 수출과 경기부양효과보다 ‘금융위기 우려’ 작용
    - 인민은행, 최근 들어 연일 ‘위안화 절하’ 공시
    - 3년 전과 달리, 中 환율조작국 지정 확률 낮아져
    - 위안화 약세, 중국보다 미국 측에서 원인 제공
    - 원·달러 환율, 시장 개입으로 1380원대로 하락

    Q. 위안화 포치선을 뚫리는 날 영국 파운드화도 소로스 라인이 뚫리는 사건이 발생했죠?
    -‘black day’ 30주년, ‘소로스 라인’ 뚫려 충격
    - 블랙 데이, 소로스 공격으로 파운드 가치 폭락
    - 파운드화, 유럽환율조정메커니즘(ERM)에서 탈퇴
    - 블랙 데이 재현, 브렉시트 이어 또 한차례 시련
    - 파운드화, ‘1파운드=1달러’ 마저 무너질까?
    - 영국의 분열, 스코틀랜드 독립운동 고개
    - 유로와 같은 운명, ‘1달러=1파운드’ 붕괴될까?

    Q. ‘블랙 데이’, 표현부터 무겁고 어두운 느낌인데.. 실제로 매년 9월 FOMC가 열리는 전후에는 어두운 사건이 많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 매년 9월 FOMC 전후 ‘big bang’ 사태 발생
    - 1992년 9월, 소로스의 파운드 공격…블랙 데이
    - 1997년 9월, 원·달러 환율 급등…외환위기
    - 매년 9월 FOMC 전후 ‘big bang’ 사태 발생
    - 2009년 9월, 리먼 사태가 금융위기로 전염 파장
    - 2011년 9월, ‘유럽재정위기’와 ‘아랍의 봄’ 발생
    - 2019년 9월, 독일의 DLS 사태로 금융시장 충격
    - 2021년 9월, 中 헝다 그룹의 디폴트 사태 발생

    Q.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만 블랙 데이로 어려움을 겪으면 9월 FOMC에서 큰 변화가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 2009년 9월 연준, 비전통적 통화정책 결정
    - 비전통적 통화정책…브라운 방식
    - 제로금리·양적완화(QE) 등의 신조어 탄생
    - 2009년 9월 연준, 비전통적 통화정책 결정
    - 2013년 9월 연준, 본격적으로 출구전략 시작
    - 오퍼레이션 트위스트·테이퍼링·양적축소(QT)
    - 금리 인상폭 놓고, 노멀 스텝·빅스텝’ 등 용어 탄생
    - 2020년 9월 연준, 평균물가제로 인플레 조장

    Q. 매년 9월 FOMC 전후에서… 각종 위기와 중대한 변화가 많았던 만큼 올해 9월 FOMC도 주목되고 있지 않습니까?
    - 9월 FOMC 긴장도 지수 ‘사상 최고’ 근접
    - 경제전망 수정·점도표 상향·금리 인상폭 ‘관심’
    - 파월의 기자회견 내용, 그 어느 때보다 주목
    - 9월 FOMC 긴장도 지수 ‘사상 최고’ 근접
    - 최대 관심사, 금리인상폭 ‘0.75%p vs. 1%p’
    - 0.75%p 인상시, 증시 등 금융시장 충격 적을 듯
    - 1%p 인상시, 올해도 ‘블랙 데이’ 몰고 올 가능성
    - 환투기 세력, 1%p에 베팅하려는 움직임 포착

    Q. 최근에 환투기 세력들이 고개를 드는 것은 이번에 FOMC에서 0.75%p 이상 금리를 올리면 1990년대보다 더 심한 대발산이 나타나는 점을 겨냥하는 것 아닙니까?
    - 연준, 1994년 이후 1996년까지 3.5%→ 4.25%→ 6%
    - 같은 기간, 獨 분데스방크, 5%→ 4.5% 인하
    - 美와 다른 나라 금리 간 대발산(Great Divergence)
    - 루빈 독트린, 엔?달러 환율 79엔에서 148엔대로
    - 9월 FOMC 1%p 인상시, 반년 만에 3.25%p 인상
    - 2022년 대발산, 90년대 중반보다 폭과 속도 빨라
    - 옐런 독트린, 엔·달러 환율 109엔에서 143엔대로

    Q. 1990년대 중반보다 더 심각한 대발산은… 신흥국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 1990년대 중반, 신흥국 통화 연쇄적인 환투기
    - 중남미 외채위기→ 아시아 통화위기→ 러시아 부도
    - 美 주도한 IMF, 신흥국 위기 극복에 결정적 역할
    - 2022년 신흥국 통화, 국제 환투기 표적으로 몰려
    - 취약 신흥국 60%, 외환위기 발생할 가능성 높아
    - 재정사정 악화된 IMF, 신흥국 위기극복에 역할?
    - 국제금융시장, 韓 원화의 환투기 방어 능력 ‘주목’

    Q. 이번 9월 FOMC에서 금리를 0.75%p 이상 올릴 경우 연준 입장에서도 부담이 크지 않습니까? 그런 만큼 인플레 타깃팅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는 시각도 나오지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 2022년 잭슨홀 미팅, 인플레 타깃팅 논쟁
    - 2013년 상황과는 달라 ‘인플레 안정’ 최우선
    - 2%대로 내리려면 ‘급진적 금리인상’ 장기간 지속
    - 물가 잡으려다 ‘경기침체·실업증대·국민고통’
    - 2022년 잭슨홀 미팅, 인플레 타깃팅 논쟁
    - 크루그먼, 인플레 타깃팅 4%로 상향 ‘재주장’
    - 평균물가목표제 포기하고 인플레 타킷팅 상향?
    - 연준의 부담 줄이고 인플레와 경기침체 우려 완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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