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수술 여부, 조기 치료에 달렸다

입력 2022-09-20 11:32  





허리와 다리의 통증 유발하는 척추관협착증,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


우리 몸의 뼈와 관절은 나이가 들면서 변형이 생기고 이로 인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면 디스크(추간판탈출증)라고 곧잘 생각하지만,
이 외에 척추관협착증도 의심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척추관 뒤쪽의 황색인대가 두꺼워져 척추관이 좁아지고,
이에 따라 신경이 압박돼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거동에 불편함을 느껴, 일상생활을 힘들어하는 환자가 많다.
이때 `단순히 나이가 들어 그렇다`고 방치하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우울증이나 근력 약화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외부활동 자체를 꺼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척추관협착증 치료시, 모두 허리에 나사못을 박는 큰 수술을 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척추질환은 증상에 따라 ▲보존적치료 ▲비수술치료 ▲수술치료 등 단계별로 치료한다.
허리에만 통증이 발생했다면 휴식과 함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가 먼저다.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2~4주 지속되거나 통증이 엉치·다리 쪽으로 내려온다면 MRI 등 정밀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후에 풍선확장술, 고주파수핵감압술, 황색인대 제거술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새로운병원 신경외과 안풍기 대표원장은 "황색인대제거술의 경우에는 초고화질의 미세현미경을 통해
신경과 협착된 황색인대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치료를 진행한다"며 "절개가 적으므로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을 줄일 수 있으며,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안풍기 대표원장은 "척추질환은 빠르게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적시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증 양상과 위치,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결정되는 만큼, 가벼운 통증과 증상이라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수술로 가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조기 치료"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IT·바이오부  임상우  PD

 sw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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