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식 자리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다” ‘맑은 눈의 광인’ 안유진, ‘지락실’ 마지막까지 무해한 웃음 선사

입력 2022-09-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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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 리더 안유진이 ‘뿅뿅 지구오락실’ 마지막까지 무해한 웃음을 선사했다.

안유진은 지난 6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락실)에 출연해 뜻밖의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최종회를 통해 공개된 미공개 영상에서도 거침없는 입담을 발휘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했다.

‘지구오락실’을 통해 ‘맑은 눈의 광인’, ‘예능 금광’이라는 별명을 얻은 안유진은 첫 회식 자리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다. 언니들에게 첫 예능에 대한 조언을 들은 뒤 "나를 깨, 나를 깨"를 외치며 칵테일의 빨대를 과감하게 버리는 모습에서부터 이미 안유진의 활약은 예고됐었다고 볼 수 있다.

`지구오락실` 속 `엔딩 요정`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시청자들에게 무해한 웃음을 선사한 안유진은 마지막 방송에서 공개된 기상 미션에서 과일을 금고에 숨기는 MZ세대다운 센스를 발휘했다.

또한 `지구오락실`에 아이덴티티인 토롱이 검거에 큰 역할을 한 안유진은 토롱이 검거를 두 번이나 성공시키며 소원권을 획득했고, 소원권으로 호캉스를 요청해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즐긴 뒤 제작진에게 인증 사진과 감사의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첫 방송에서 팀장님을 찾으며 걱정을 내비쳤던 안유진은 걱정이 무색할 만큼 방송 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00년대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반윤희 포즈를 유행시켰으며, `호동이 형`이라는 오답으로 나영석 PD를 놀라게 했다. 신조어 문제의 오답을 빠르게 눈치챈 후 나영석 PD에게 역으로 "땡"을 외치는 등 그동안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들로 예능계의 새로운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속담 퀴즈에서 오답을 외치기도, 상식 퀴즈에서는 고난도 문제를 맞히며 똑 부러지는 모습의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주며 다채로운 매력을 자아낸,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임을 입증한 안유진은 각종 화제성마저 장악했다. 새로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의 활약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유진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락실’에 멤버로 합류 한다고 할 때 정말 꿈만 같기도 하고 첫 고정 예능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됐는데, 방송 직후 예능 속 저의 모습들을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시고 캐릭터도 만들어 주신 덕분에 요즘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당시 태국 촬영에 이어 최근 강원도 패키지 촬영까지 일이라 생각이 안들 정도로 정말 좋은 사람들과 너무 즐겁게 힐링하고 왔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유진은 이어 “촬영기간 동안 잘 챙겨준 ‘지락실’ 멤버 언니들과 저를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게 예쁜 모습 담아주신 제작진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아이브 멤버로 써 또 안유진으로 좋은 활동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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