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SBS 새 드라마 ‘악귀’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mmm은 21일 “김태리가 ‘악귀(惡鬼, 가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악귀`는 문을 열면 악귀가 있는 다른 세상,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다섯 가지 신체(神體)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다.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완벽하게 짜인 치밀한 스토리로 흥행과 완성도를 보증하는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약 9년여 만에 S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차별화된 장르물로 호평 받은 드라마 ‘VIP’의 이정림 감독과 배우 오정세까지 가세해 더욱 기대감을 모으는 작품이다.
극중 김태리는 낮에는 알바 뛰고 밤에는 공부하는 9급 공무원 준비생 구산영 역을 맡았다. 죽은 아빠의 유품을 받은 뒤부터 주변에서 자꾸만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들에 휘말리게 되고, 점점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인물이다.
매 작품마다 맡은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뿜어냈던 김태리는 이번 작품에서 역시 남다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어떠한 연기 포텐을 터트리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태리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악귀’는 2023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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