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21.4원
27일 장중 내내 부진했던 국내 증시는 장 막판 파운드화 반등에 기관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권에 마감했다.
현지시간 26일 장중 1.0384달러까지 내려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파운드화는 이날 오후 3시경 소폭 반등하며 1.08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다만 장중 코스피 지수가 2,200선을 이탈하고 코스닥 지수는 1.5% 가량 하락하는 등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강달러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된 점도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포인트(0.13%) 오른 2,223.8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포인트(0.16%) 내린 2,217.40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3억 원, 2,457억 원 팔아치웠고, 기관은 홀로 2,450억 원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56%), 현대차(+1.92%), 기아(+2.27%)를 제외하고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56%),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53%), 삼성SDI(-1.68%), LG화학(-0.53%)는 하락했고, 삼성전자우, NAVER는 보합권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74포인트(0.83%) 오른 698.11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4억 원, 1,291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1,749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펄어비스(-5.85%)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7%), 에코프로비엠(+3.03%), 엘앤에프(+2.99%), HLB(+0.36%), 카카오게임즈(+2.14%), 에코프로(+2.14%), 셀트리온제약(+0.66%), 알테오젠(+4.48%), JYP Ent.(+2.28%)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해운사(+6.04%), 호텔·관광(+3.16%), 항공(+2.81%), 화장품(+2.79%)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9원 내린 1,421.4원에 마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