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부터 일본 자유 여행길이 열리며 일본 항공권 매출이 폭증하고 있다.
티몬은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주요 도시(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의 항공권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지난달 같은 기간(8월 1일~25일) 대비 항공권 매출이 약 73배(7196%) 폭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외 전체 항공권 매출도 같은 기간 약 2배(92%) 가량 상승했다. 일찍부터 코로나19 빗장을 풀었던 근거리 휴양지에 대한 여행 수요는 초반에 급격하게 증가했다가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인기 여행지 순위에도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예약 인원별 인기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오사카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6위까지는 △괌 △다낭 △도쿄 △방콕 △후쿠오카 순이었다. 최근 일본에 관심이 몰리면서 일본 주요 도시들이 상위권 전반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티몬은 `여행이지`와 손잡고 다음달 14일까지 해외여행 프로모션 `티몬은 여행이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60만원까지 즉시 할인 혜택을 준다. 일본, 괌·사이판, 동남아 등 근거리는 물론 유럽, 미주, 호주 등 여행 상품들도 있다.
매일 자정부터는 `오늘의 오픈런 딜`을 통해 단 하루 동안만 최고의 혜택으로 선보이는 `슈퍼픽`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30일에는 인기 여행지 1위에 오른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패키지 상품도 판매한다. 오사카 시내에 있는 호텔에서 투숙하며 하루는 자유 일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10월 황금 연휴와 일본의 무비자 여행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해외여행 갈증을 해소하려는 여행객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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