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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전기차 업체의 수익과 수익에 대한 잠재적인 압력을 가하기 때문"이라며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28일(현지시간) 씨티의 이타이 미카엘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는 3분기 생산량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으며,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적 압력 또한 증가해 4분기 이들 기업의 매출과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카엘리는 "우리는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생산량을 합쳐서도 3분기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량은 36만9800대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앞서 내놓은 전망치 39만8500대에서 큰 폭으로 하향한 수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보이지만, 3분기에는 수요가 강하더라도(초기 추정치 대비) 생산과 실제 인도에서의 타이밍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3분기 생산량 상당수가 9월에 집중되는 만큼 실제 생산량은 평소와 큰 차이가 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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