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 WTI 4.7%↑…금값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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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29 06:53  





국제 유가는 28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과 `킹달러` 현상 완화에 힘입어 오랜만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7%(3.65달러) 오른 8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3.5%(3.05달러) 상승한 89.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의 미 플로리다주 상륙이 임박하면서 멕시코만 일대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미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이날 허리케인 여파로 멕시코만 일대의 원유 생산의 9.12%, 천연가스 생산의 5.95%가 중단됐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 일시적인 태풍이 기름값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변명이 될 수 없다"며 견제구를 던졌으나 유가 상승을 막지는 못했다.

또 원자재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하던 달러 초강세가 다소 누그러진 것도 원유 선물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3분기 들어 국제 유가가 22% 이상 급락하면서 바닥에 근접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일각에서 나온다.

중국의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이 끝나 간다는 점이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국제 금값 역시 미 달러화와 국채 금리 급등세가 진정된 데 힘입어 큰 폭으로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1%(33.80달러) 상승한 1,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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