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찐’ 수혜株 따로 있다…"로봇 부품 기업 '매력'"

입력 2022-09-30 19:10   수정 2022-09-30 19:1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그동안 미국 인플레이션 법안(IRA)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2차전지 기업이 언급돼 왔는데요.

    증권업계는 오히려 로봇 기업, 특히 로봇 부품 기업이 IRA의 장기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들 기업의 주가가 최근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공격적인 추격매매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문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시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주도주로 로봇 기업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의 숨은 수혜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겁니다.

    IRA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때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또 정부가 4분기 발표할 ‘로봇 진흥 정책’도 로봇기업 주가 상승에 불을 지폈습니다.

    실제 두산로보틱스 지분 90%를 보유한 두산의 주가는 최근 세 달간 15.6% 올랐습니다.

    에스피지 35%, 레인보우로보틱스 34% 등 다른 로봇주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국내외 정책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일제히 주가 상승폭을 키웠던 로봇주.

    증권가에선 ‘옥석을 가려야 할 때’라고 분석하며 로봇 부품 기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양승윤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로봇에) 모터라든지 제어기기, 센서, 그리고 감속기 같은 부품들이 쓰이게 되는데, 각각 부품들 다 매력적이지만 감속기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감속기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상당히 무한한 상황이기 때문에…]

    특히 감속기는 로봇에서 차지하는 원가비중과 수익성이 높아 성장성이 더욱 크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다음달 중순 상장을 앞둔 감속기 전문기업 ‘에스비비테크’는 위축된 IPO(기업공개)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친 수요예측 결과, 기관 대부분이 희망공모가(1만100~1만2.400원) 최상단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재완 / 에스비비테크 대표: 에스비비테크도 로봇부품 회사로서 본격적인 수혜를 당연히 받을 것이라는 겁니다. 부품 설계 기술을 확보하고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까지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로봇 부품 기업, 특히 감속기 기업이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자력)` 열풍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문형민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