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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가 만드는 유가 상승 흐름···200만 배럴 감산 가능성 촉각 [신인규의 글로벌마켓 A/S]

신인규 기자

입력 2022-10-0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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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출발한 뉴욕 증시, 주요 체크 포인트부터 살펴보죠. 뉴욕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5일 오전 9시 31분입니다. 뒤에 보이는 곳은 뉴욕증권거래소 내부고요. 오프닝 벨이라고 하는 개장 및 상장 행사를 이 곳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한경 뉴욕 컨퍼런스가 진행 중인데, 이 내용은 저희가 뉴스로 자세히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시장에 들어온 새로운 소식부터 살펴보죠.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여러 잡음에도 불구하고 감세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채권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또다시 연 4%를 넘어섰고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연 3.7%까지 올라갔습니다. 3대 지수 선물 역시 하락세입니다. 지난 달 말 영국이 깜짝 감세 정책을 발표한 후 초반 시장의 움직임이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때보다 진폭은 덜하지만요.

국제유가는 산유국 연합의 원유 감산 결정을 앞두고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펜대믹 이후 첫 대면 회의를 위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모였는데요.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OPEC+는 이번에 100만 배럴에서 200만 배럴 정도의 감산을 준비하고 있는데, 감산 규모가 200만 배럴에 조금 더 가까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 WTI 11월물은 현재 배럴당 86.6달러까지 오른 가격에 거래중입니다.

<앵커>
오늘 나온 고용지표도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기자>
오는 금요일에 나올 정부 공식 통계에 앞서 민간조사기관 ADP가 9월 고용 통계를 내놓았는 데요. 시장 예상보다 고용이 늘었습니다. 비농업 부문 고용은 9월에 20만 8천 건 증가했는데, 시장 컨센서스는 20만 건이었죠. 민간 ADP 데이터는 종종 노동부 통계와 다를 때가 있음을 감안하셔야겠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나왔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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