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심볼' 아미, 광화문서 국내 첫 패션쇼 열어

입력 2022-10-12 16:01  

60년대 복고풍으로 파리지앵 감성 표현
최대 규모 스토어 이어 패션쇼까지…韓 사랑 보답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AMI)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패션쇼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아미 패션쇼는 `서울패션위크`와 협업해 진행됐다.

아미는 이번 쇼에서 1960년대의 복고풍 분위기로 파리지앵의 감성을 다양하게 표현한 2023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패션쇼 공간은 옻칠 공예로 제작된 나무 좌석 등으로 한국적인 미를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미는 지난해부터 신명품으로 조명받으며 국내에서 매년 두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알렉산드르 마티우시 아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한국에 전세계 최대 규모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서울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것은 한국의 친구들과 고객이 보내온 따뜻함을 결코 잊을 수 없어서”라며 “컬렉션을 통해 고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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