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보랏빛으로 물들였지만"…하이브, 11만원선 '붕괴'

박해린 기자

입력 2022-10-17 09:32  


BTS 단독 콘서트 `옛 투 컴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성황리에 마쳤지만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5.51%) 내린 1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브는 장중 한때 10만9,500원까지 빠지며 11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급격한 주가 하락은 하이브의 소속 가수인 방탄소년단(BTS)의 군입대 이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하나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소속가수인 BTS의 군입대 이슈가 12월에 마무리되면 저점을 잡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BTS 멤버별 군입대에 따른 완전체 활동 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병역 이슈는 당초 언론 보도를 통해 예상한 4~5월에서 계속 밀려 결국 멤버 진의 입대 전 12월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군면제 혹은 2024년 하반기~2025년 상반기 내 완전체 활동이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하이브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97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 줄어든 608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589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한편 2대 주주인 넷마블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을 모두 담보로 맡기고 자금을 조달할 것 또한 투심을 훼손시켰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넷마블은 하이브 보유주식 전량(753만 813주)을 하나은행 등 금융회사에 맡기고 약 1조4,873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차입금의 만기는 내년 10월 6일까지로, 넷마블이 담보로 맡긴 하이브의 지분가치는 지난 11일 기준 약 8,900억원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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