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이달 말 미국서 백악관 인사 만날 듯"

입력 2022-10-19 22:0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과 관련, 이달 중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인사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1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 회장이 이달 말 예정된 현대차의 미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여기에 알리 자이디 백악관 기후보좌관도 올 것이라고 전했다.

정 회장이 자이디 보좌관과 별도 회동을 하거나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해 논의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달 3일까지 약 2주간 미국에 머물며 IRA 대응책 마련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당초 내년 상반기에 이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었다가 IRA 시행에 따라 착공 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상태다. 블룸버그는 현대차가 IRA 통과 후 한때 조지아주 대신 인건비가 저렴한 멕시코에 공장을 짓는 방안까지 검토했다가 조지아 공장을 조기 착공하기로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현대차는 이제 세액공제 관련 지침을 만드는 미 재무부 등에 대한 로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시간을 벌기 위해 북미에서 최종 조립돼야 한다는 IRA 조항 시행을 늦추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현대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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