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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10-21 08:10   수정 2022-10-21 08:10

    오늘 장 미증시, 기업들 실적은 비교적 좋게 나오고 있고 고용시장도 안정된 모습 보였으나 오늘도 문제는 국채금리였습니다. 오늘 장에서도 유틸리티주와 산업재가 가장 크게 빠졌고요. 테슬라가 크게 빠지면서 임의소비재주도 타격 받았습니다. 반면에 커뮤니케이션주와 에너지주는 소폭 올랐는데요. 그럼 오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확인해보시죠.
    (AT&T) 미국의 대표 통신사인 AT&T는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총 가입자 수도 713만 명 늘었는데요. 시장예상이었던 470만명보다 더 많이 늘어난거고요. 최근 가격 인상이 좋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오늘 장 AT&T는 7% 급등하면서 팬데믹 초인 2020년 3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아메리칸항공) 미국 최대 항공사 아메리칸항공도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매출이 13% 늘었고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항공 여행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CEO는 전했습니다. 다만 조종사 부족 현상을 해결하려면 앞으로 3년은 더 걸릴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 장 아메리칸항공은 3.7% 하락했습니다.
    (스냅) 스냅은 장 마감 후에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EPS는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이 예상을 조금 밑돌면서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무려 24% 빠지고 있습니다. 정규장에서는 0.5% 하락했습니다.
    (다나허) 다나허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는데요. 다만 오늘 장 낙폭이 확대되면서 5.7%로 크게 빠졌습니다.
    (필립 모리스) 필립모리스도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다만 주가는 1.6% 빠진 모습입니다.
    (프리포트맥모란)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았습니다. 4분기 구리 판매 전망치도 낮췄고요. 다만 연간 금 매출 전망치는 높였습니다. 오늘 장 프리포트맥모란은 2.7% 올랐습니다.
    (IBM)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오늘 장에선 어떤 흐름 보였는지 이어서 살펴보겠습니다. IBM이 어제 실적을 공개했죠.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고요.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도 높이면서 오늘 장에서도 4.7%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라스베가스샌즈) 라스베가스샌즈도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시장예상을 웃돌았지만 손실폭이 예상보다 컸는데요.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가 마카오 쪽 사업에 계속해서 압력을 가한 걸로 풀이됩니다. 오늘 장 라스베가스 샌즈는 5% 강세 나타냈습니다.
    (알코아) 알코아도 어제 실적이 나왔습니다. 3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컸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장에서는 3.4%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비용 상승과 알루미늄 가격 하락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램리서치)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도 어제 실적을 공개했는데, 공급망 이슈가 완화되면서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코웬은 이번 실적을 인상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장 램리서치는 7.8% 강세 나타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가 다시 한번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6%대 빠지면서 오늘 장 207달러선까지 내려왔는데요. 어제 실적발표에서 매출이 시장예상을 밑돌았고요. 테슬라는 3분기 마지막 주에 차량 인도 병목현상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다만 좀 더 원활한 인도 속도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전기차) 다른 전기차업체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니오는 어제 장에서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마감을 했는데, 오늘 장에서는 0.4% 올라왔고요. 샤오펑도 어제 최저치를 찍었다가 오늘은 3.5% 상승했습니다. 리오토의 경우도 어제 장에서 2년만에 최저치를 찍었는데 오늘은 3% 가까이 올랐습니다.
    (알파벳) 텍사스주 법무장관인 켄 팩스톤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수백만명 텍사스 이용자들의 음성과 얼굴 정보를 충분한 동의 없이 수집하고 이용했다는 주장입니다.
    (아마존) 아마존은 영국에서 10억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에 직면했습니다. 아마존의 ‘바이 박스’는 동일상품 중에서 저렴하고 제일 평가가 좋은 제품만을 노출하는 알고리즘인데요. 영국 소비자 인권 활동가인 줄리에 헌터는, 아마존이 ‘바이박스’를 이용해 특정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고 다른 제품 선택권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장 아마존은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엑슨모빌) 엑슨모빌이 몬태나주에 위치한 정유소를 파퍼시픽 홀딩스에 3억천만 달러에 팔기로 했습니다. 오늘 장 엑슨모빌은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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