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 사임, 엔·달러 150엔 붕괴, 위안화 폭락, 영국·일본·중국發 금융위기 가능성 점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10-21 08:12   수정 2022-10-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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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됐던 일이긴 합니다만 밤 사이, 전 세계는 긴박했던 하루였습니다. 영국의 트러스 총리가 사임하고 엔·달러 환율이 150엔을 돌파한데 이어 위안화 가치도 폭락했는데요. 이에 따라 해당 국가에서 금융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내용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매일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만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독 긴 하루가 되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 美 증시, 구심점이 없이 표류하는 장세
    - 포퓰리즘 최고통수권자, 조기 사임설 난무
    - 연준·BOJ 등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 추락
    - 美 증시, 구심점이 없이 표류하는 장세
    - 영국·일본·중국 등 경제대국이 더 문제
    - WTO·IMF·WB 등 국제기구의 역할 축소
    - 미국, 모든 분야에서 보호주의 속 ‘이기주의’
    - 오히려 더 급한 신흥국 문제, 뒷전에 밀려
    - 주가와 통화가치 변화, 일부 신흥국이 더 안정

    Q. 말이 씨가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영국의 트러스 총리가 취임한지 44일 만에 조기 사임하지 않았습니까?
    - 트러스노믹스 책임으로 취임 44일 만에 퇴임
    - 트러스노믹스, 대규모 감세와 재정지출 계획
    - 한 달 만에 해프닝, 금융시장 불안 등의 책임
    - 차기 총리, 개혁안 주도했던 ‘제러미 헌트’ 부상
    - 헌트 개혁안, 트러스노믹스 철회→ 이전으로 환원
    - 장기채 매입중단, 영란은행 ‘물가 안정’ 우선순위
    - 제러미 헌트, 대대적인 재정지출개혁 나설 가능성

    Q. 트러스 총리가 취임 2개월도 되지 않아 퇴임하자 영국발 금융위기가 언급되고 있는데, 가능성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영국發 금융위기설, 트러스의 잘못된 정책
    - 트러스 조기 퇴임, 영국發 금융위기설 완화
    - 브렉시트 이후, 英 총리 시련…사임 혹은 퇴진
    - 책임지는 총리의 자세…‘영국, 그래도 살아있다.’
    - 헌트 개혁안 신뢰, 증시와 파운드화 가치 회복
    - 길트 텐트럼 해소→ 영국發 금융위기 우려 완화
    - 영국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 하락, 불안요인 잔존

    Q. 그동안 여러 차례 지적해 드렸습니다만 오늘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마침내 150엔을 돌파하지 않았습니까?
    - 충격! 엔·달러 환율, 32년 만에 150엔 붕괴
    - 구로다·미스터 엔·플라자 라인 모두 뚫려
    - “엔화가 추락한다” · “일본 경제가 무너진다”
    - 달러 대비 엔화 가치, 연초 대비 3분의 1토막
    - 올해 들어 통화 가치 하락률 세계 1위, 휴지조각?
    - 화난 日 국민, 빌딩 꼭대기에서 엔화 뿌려
    - 시장개입 효과 미미, 일본發 금융위기설 부상

    Q. 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급부상하고 있는 일본발 금융위기설은 그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보시나요?
    - 일본, 엔화 추락과 함께 각종 위기설 고개
    - HIT 함정·금융위기설·잃어버린 30년 우려 등
    - 외화보유 풍부, 일본 금융위기 가능성은 희박
    - 아베노믹스가 멈추면 곧바로 ‘日 위기’에 봉착
    -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내수부터 확보해야 가능
    - 장기간 엔저 정책, 내수산업 더욱 어려운 상황
    - 현재 상황에서 수출마저 안되면 日 경제 혼란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퇴임 ‘관심사’

    Q. 중국은 내일까지 공산당 대회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어제, 위안화 가치가 폭락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 어제 위안화 가치, 홍콩시장에서 7.2위안대로
    - 위안화 가치 7.2위안대, 리먼 사태 이후 처음
    - 리먼 사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빌미
    - 3분기 성장률 미발표와 함께 중국發 금융위기설
    - 中 부동산 디폴트 위기설, 헝다 사태 이후 지속
    - IMF, 中 부동산 개발업체의 절반이 마진콜
    - 시키고 공포, 미분양 3000만채와 빈집 1억개

    Q. 그렇다면 1년 전 헝다그룹의 디폴트 사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중국발 금융위기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 유동성 위기→ 시스템 위기→ 실물경기 위기
    - 모리스 골드스타인의 지표로 ‘위기 여부’ 판단
    - 中 외화 보유 풍족, 위기 발생 가능성은 희박
    - 금융위기 발생할 경우 ‘선진국형 위기’ 가능성
    - 선진국형 위기, 시스템 위기→ 실물경기 위기
    - 낮은 글로벌화와 레버리지 비율…국부적 성격
    - 국부적 성격, 위기에 따른 비용 중국이 부담
    - 부동산의 GDP기여도 30%, 성장률 목표치 하회

    Q. 오늘 위기설의 실체를 알아본 영국, 일본, 중국 모두 우리 경제와 깊은 연관이 않지 않습니까? 우리도 각종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 나라 안팎으로 어려울 때 ‘각종 위기설’ 고개
    - “더 큰 위기가 닥친다” · “위기, 아직도 남아있다”
    - 외환위기설, 증시 붕괴론과 함께 부동산 위기설
    - 나라 밖에서 우리 경제 ‘긍정(낙관)적’으로 평가
    - 위기설, 누구나 제기 가능…‘대안’ 내놓는 것 중요
    - 경제와 증시는 심리, 대안 없는 위기설 ‘최대의 적’
    - 우리 국민이 노력한 성과, 무너지게 할 수 있어
    - 새 정부, 뒤늦게 보여주기식 위기점검회의 자제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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