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거래가 재개됩니다.
세 차례에 걸친 개선 과제 이행으로 3년 5개월만에 매매가 가능해지는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진 기자.
<기자>
어제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거래 재개가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신약인 `인보사` 성분 논란 등으로 지난 2019년 5월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이번 거래소 시장위에서는 인보사의 임상 3상 시험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모기업인 코오롱은 내년 4월까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43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8월 총 734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지난달에는 330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오랜시간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반드시 보답하고, 인보사 임상 3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회사측은 한국경제TV와의 통화에서 당분간 인보사의 임상 3상에 집중할 예정이며, 다른 계획보다 이가 우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거래 정지 직전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8,010원이었는데요.
곧 4,005원~1만 6,020원 범위 내에서 새롭게 기준가가 정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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